크로우즈·프로젝트D·퀀텀나이츠...PC슈팅 게임 경쟁 치열

이도원 기자     입력 : 2022/02/17 10:22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PC 콘솔 게임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신작 PC슈팅 게임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출시가 임박한 신작 슈팅 게임 '크로우즈'를 비롯해 넥슨의 '프로젝트D'와 라인게임즈의 '퀀텀나이츠' 등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썸에이지와 넥슨, 라인게임즈 등이 올해 슈팅 게임 신작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슈팅 게임으로는 '서든어택'과 '크로스파이어', '배틀그라운드'가 있다. 올해 출시되는 신작 슈팅 게임이 기존 인기 게임과 경쟁해 단기간 좋은 결과를 보여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썸에이지, PC 신작 크로우즈 오는 21일부터 OBT 실시.

가장 출시 준비가 빠른 시작 슈팅 게임은 썸에이지가 서비스할 예정인 '크로우즈'다. 

'크로우즈'는 다양한 총기와 장비 등을 활용해 강력한 슈팅 전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인 캐릭터의 개성을 표현해주는 커스텀 아이템과 플레이의 지루함을 없애줄 일일 및 주간 미션, PvP 시즌 랭킹 클랜 등을 지원한다.

'크로우즈'의 흥행 가능성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공개시범테스트(OBT)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의 OBT에는 4인 분대를 구성해 전투하는 스쿼드 오퍼레이션의 블루웨일 맵과 64인이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블러드존의 셀레인밸리 맵 콘텐츠가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쿼드 오퍼레이션은 게임 세계관의 핵심인 큐온을 모아 탈출하면 임무를 완료하는 방식이다. 블러드존은 대규모 점령전으로 특정 점수에 도달하거나, 시간 종료 시 획득 점수가 많은 진영이 승리하는 재미로 꾸몄다.

프로젝트D 두번째 온라인 쇼케이스 D-DAY를 2월 25일에 개최한다.

넥슨 측은 계열사 넥슨지티가 개발 중인 신작 슈팅 게임 '프로젝트D'의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프로젝트D'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8명의 요원을 조합해 5대5로 나뉘어 싸우는 3인칭 슈팅 장르다.

이 게임은 목표 지점에 폭탄을 터트리거나 해제하는 폭파 미션을 기반으로 게임에서 얻은 재화로 팀 전술용 특수 아이템·무기를 구매하는 상점, 승부에 다양한 변수를 만드는 캐릭터별 고유 스킬과 사실적인 전투 액션 등 전략적 플레이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넥슨 측은 오는 25일 '프로젝트D'의 두 번째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한데 이어 쇼케이스 당일 낮 12시부터 28일까지 2월 정기 테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알파 테스트와 랜파티 참여자가 대상이다.

넥슨의 또다른 계열사 넷게임즈도 슈팅 신작 '프로젝트 매그넘'을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3인칭 슈팅 전투에 RPG 플레이의 재미를 결합한 색다른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로 요약된다.

넥슨지티와 넷게임즈는 다음 달 31일 합병해 넥슨게임즈로 재탄생한다. 두 회사의 합병이 넥슨의 슈팅 게임 경쟁력으로 이어질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퀀텀나이츠 이미지.

이와 함께 신작 루트슈터는 또 있다. 라인게임즈의 PC 루터슈터 '퀀텀나이츠'가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마법과 총기가 조화된 독특한 판타지 월드를 배경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 등을 구현했다고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정해진 클래스 없이 장비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플레이 방식으로 다른 신작과는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퀀텀나이츠'는 스팀과 라인게임즈의 자체 플랫폼 플로어를 통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유독 신작 슈팅 게임이 눈에 띈다. 크로우즈의 출시가 임박했고, 프로젝트D의 테스트 소식도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루터슈터 퀀텀나이츠가 경쟁 대열해 합류하는 만큼 올해 슈팅 게임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