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M, 미르4 이어 흥행하나...예약자에 쏠린 눈

이도원 기자     입력 : 2022/04/25 10:17   

위메이드가 신작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의 사전 예약에 돌입한 가운데, 미르4의 뒤를 이어 깜짝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르M의 흥행 가능성은 사전 예약자 수 등을 통해 미리 예측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11월에 출시된 미르4의 사전 예약자 수는 한 달 기준 200만 명, 두달 기준 300만 명이었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자회사 위메이드엠이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나섰다.

위메이드 미르M 사전예약.

미르M은 PC 게임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복원한 미르 IP 신작이다. 8방향 그리드와 쿼터뷰 방식을 활용해 원작의 핵심 요소를 반영했으며, 언리얼 엔진 등 고도화된 최신 게임 시스템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새로운 성장 특화 시스템 만다라를 통해 전투에 편중된 게임 플레이와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 차원이 다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높은 수준의 성장 자유도를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막강한 전투력으로 권력과 정치의 중심이 되어 미르대륙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전쟁형 뱅가드와, 던전 모험과 파밍을 중심으로 대륙을 누비거나 아이템 생산 및 거래를 통해 장인 기술 특화가 가능한 성장형 배가본드의 길을 걸을 수 있다

미르4 사전예약 페이지.

이 게임의 사전 예약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즈, 네이버 라운지, 공식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다양한 아이템이 담긴 종달새 패키지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 사전예약 친구초대로 고급 영물 소환권과 던전 토벌 입장권 등 빠른 성장을 돕는 비천결의 패키지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미르M은 상반기 국내 선 출시를 목표로 한다. 분위기를 보면 6월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시장의 관심은 미르M의 사전 예약자 수가 쏠려있다. 미르4에 이어 흥행 기대작에 꼽히는 만큼 출시 전 얼마나 많은 이용자들이 몰릴지다. 앞서 미르4는 국내 사전 예약 약 두 달 만에 300만을 기록했고, 출시 직후 원스토어와 갤럭시스토어 매출 1위에 이어 구글 애플 양대 마켓 매출 톱10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직 미르M의 사전 예약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르의전설 IP 인지도와 위메이드의 사업 역량을 보면 단기간 50만 돌파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의 기대작 중 하나인 미르M이 사전 예약을 통해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며 "지켜봐야할 부분은 기간별 사전예약자 수다. 예약자 수를 보면 미르4의 뒤를 이어 흥행할 수 있을지 미리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